[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가 경쟁사의 LTE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진입에 대해 '오히려 활력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진행한 2011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성기섭 전무는 "최근 경쟁사 KT가 LTE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는데 이로 인한 위협은 크게 없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KT가 진입하면서 LTE 시장 자체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전무는 "LTE는 속도와 커버리지,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인데 이로 인한 경쟁 우위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즉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 등이 LTE 시장에서 마케팅과 설비 경쟁을 벌일 수록 오히려 LG유플러스의 LTE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LTE 시장이 열림에 따라 LG유플러스에 유리한 면이 있다고 분석하는 것이다.
성 전무는 "세계 최초로 읍,면을 포함한 전국망을 3월에 구축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음성LTE(VoLTE)서비스를 경쟁사보다 1년이상 앞서 제공하게 되면 이같은 경쟁 우위는 더욱 두드러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1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 9조2천563억원, 영업이익 2천8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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