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홈쇼핑이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로 잭팟을 터뜨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 저녁 8시35분 판매한 '아이나비 블랙 클레어'(26만4천원, 16GB)가 1시간 동안 무려 4천100여 대가 팔려, 총 주문금액 9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분당 주문금액만 1천60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폭발적인 호응은 차량 접촉 사고 등 원인 규명이 어려운 상황에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이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어 일반 운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 제품은 화소 이미지 센서를 채택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사고 정황의 정확한 기록을 위해 넓은 범위를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최대 146도의 시야각을 적용했다.
또 주차 시에도 영상을 기록하는 주차녹화 모드도 지원하며, 백업 배터리가 있어 차량 사고로 전원 공급이 차단되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월 2~3회 가량 방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홍석 롯데홈쇼핑 디지털가전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지난 2009년부터 블랙박스 시장은 매년 급속도로 성장해 왔고, 2012년엔 200만 대의 차량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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