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5월 북미·유럽서 '테라' 정식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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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서비스는 5월 1일, 유럽 서비스는 5월 3일 예정

[박계현기자]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오는 5월 북미와 유럽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테라'는 북미 지역에선 북미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월 1일부터, 유럽지역에선 현지 배급사인 프록스터인터렉티브픽처스AG를 통해 5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총괄 및 온라인 배급은 각각 엔매스(미국)와 프록스터(유럽)가 맡고 오프라인 배급은 아타리(미국)와 유비소프트(유럽)가 담당한다.

'테라'는 지난 2011년 8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북미와 유럽 버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루홀스튜디오 측은 "'테라'의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며 철저한 사전 조사 작업을 거쳤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EA 출신으로 구성된 북미법인 엔매스를 설립,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동서양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배급사인 프록스터의 시드 이오리오(Seth Iorio)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완성도 높은 서구화 작업을 위해 블루홀스튜디오, 엔매스, 프록스터의 긴밀한 협업이 진행됐다"며 "'테라'가 세계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사장은 "국내 온라인게임 진출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테라'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동서양 이용자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게임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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