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47.8조원 투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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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규모도 전년대비 4% 늘어나 2만6천명

[김지연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채용 규모도 최대로 늘린다.

삼성그룹은 올해 투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47조8천억원으로 확정하고 채용 규모는 2만6천명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같은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12%(투자), 4%(채용)씩 증가한 것이다.

삼성은 "세계 경기침체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상 최대의 투자와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시설 투자가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연구개발(R&D) 투자는 지난해보다 13% 확대한 13조6천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자본 투자도 10% 늘려 3조2천억원을 집행한다.

◇삼성그룹 2012년 투자 및 채용 계획

구분 2012년 계획(괄호 안은 전년비 증가율) 2011년 실적 2010년 실적
총 투자 규모 47.8조원(12%) 42.8조원 34.8조원
(시설 투자 부문) 31조원(11%) 27.9조원 22.8조원
(자본 투자 부문) 3.2조원(10%) 2.9조원 1.2조원
(R&D 투자 부문) 13.6조원(13%) 12조원 10.8조원
총 채용 규모 2만6천명(4%) 2만5천명 2만2천500명
(대졸) 9천명(-) 9천명 8천명
(경력) 5천명(-) 5천명 4천500명
(기능직) 1만2천명(9%) 1만1천명 1만명

채용 규모 역시 사상 최대인 2만6천명이다. 지난해(2만5천명)에 비해 4% 늘었다.

삼성은 "실업 문제 해소와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사상 최대 규모인 2만6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내역을 보면 대졸 신입사원이 9천명, 경력직원이 5천명, 고졸을 포함한 기능직원이 1만2천명이다. 고졸 인력은 지난해 대비 1천명 늘어난 9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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