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앤노블, 누크 e북사업 분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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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 사업 활성화에 초점…지난해 관련 매출 급성장

[안희권기자] 미국 대형서점 반즈앤노블이 e북 단말기 누크 관련 사업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주요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즈앤노블은 2009년 10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1세대 누크를 발표해 e북 단말기 시장에 진출했다. 그 후 컬러 터치 화면을 지원하는 누크 컬러와 회색 터치 화면을 지원하는 누크 심플 터치, 태블릿PC 누크 태블릿을 발표했다.

누크 단말기는 지난해 연말 성수기에 2010년보다 70%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잡지나 서적, 앱 등 콘텐츠 판매량도 113% 증가했다. 구체적인 판매수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누크 태블릿은 당초 기대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즈앤노블은 급성장하는 누크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관련 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

반즈앤노블 윌리암 린치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이 누크 사업 분사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누크와 디지털 콘텐츠 판매사이트인 비앤닷컴(BN.com)도 연말 성수기에 재작년보다 43% 늘어난 3억2천7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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