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정일 사망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북한 김정일위원장의 사망설에 대해 11월 8일 정부 정보 당국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 정보 당국자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전날까지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며, 이날 김정일 사망설이 퍼지면서 주식시장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 루머를 통해 이익을 보려거나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는 사람들이 헛소문을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고 함.
2.한미FTA 처리 연기
여야 합의로 11월 10일 오후 2시 개최할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를 이날 오전 취소하면서 한미FTA 비준안 처리가 다시 연기됨. 양당은 한미FTA 대치 등을 이유로 본회의를 취소한 것은 지난 3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다음번 본회의는 오는 24일이며, 여야는 현재 한미FTA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와 관련한 절충안을 놓고 물밑협상 중임.
3.러시앤캐시 영업정지
11월 6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1, 2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법정 이자상한선보다 높은 대출 금리를 받아 최장 9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금감원이 지난 두 달동안 상한선 준수 여부를 조사해 온 결과, 이들 두 업체가 일부 고객들의 대출을 연장하면서 이자율 상한선인 39%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이 두 회사는 최대 9개월동안 전면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함.
4.퇴출 확정 대학
11월 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중대한 부정ㆍ비리가 감사에서 적발돼 시정 요구와 함께 2차례 학교폐쇄 계고처분을 받았으나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전남 순천의 4년제 대학인 명신대 와 강진의 전문대학인 성화대학에 대해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교 폐쇄 방침을 확정했다고 발표함. 교과부는 12월 중순 이 대학들에 대한 학교폐쇄 명령을 내리고, 두 대학 재학생 3천여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인근 대학으로 편입하게 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고 함.
5.수험생 투신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가 진행된 11월 10일 전남과 대전에서 수험생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함. 이날 오후 전남 해모군 모 아파트 1층에서 A군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이 아파트 12층에서 수능관련 유인물 등이 든 가방을 발견해 A군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대전시 한 예식장의 주차장에서 B군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B군의 아버지가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함.
6.이탈리아 총리 사의표명
11월 9일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르면 다음주 유럽연합에 약속한 경제개혁 조치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하원에서 치러진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뒤 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 사임 의사를 전했으며, 지난 1994년 정계 등장 이후 숱한 성추문과 비리 의혹에도 3차례나 총리직을 수행해온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결국 경제위기의 덫에 걸려 낙마를 눈앞에 두게 됨.
7.박원순 온라인 취임식
11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6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취임식을 열며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힘. 이는 이전 서울시장들의 취임식과는 다른 파격적인 행보라 눈길을 끌며, 이번 온라인 취임식이 성사된다면 박 시장의 탈권위적 실용중심 행정마인드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임.
8.반값 휴대폰
이마트 매장에 통신요금이 기존의 절발인 '반값 휴대전화기'가 등장한다고 함. 11월 9일 저가통신사(MVNO) 프리텔레콤은 11일부터 이마트에서 월 기본료가 최저 4500원인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밝힌 가운데 신세계 관계자는 "MVNO 상품으로 스마트폰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 반응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으며, 한편 프리텔레콤 요금제인 프리C는 월 기본료가 4500원으로 12000원인 KT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고 가입비나 약정기간도 없다고 함.
9.개콘 달인 폐지
KBS2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인 '달인'이 11월 9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4년여 만에 폐지됨.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 출연하는 '달인' 코너는 2007년 12월 시작해 매주 놀라운 묘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점차 소재 고갈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수칠 때 떠난다' 는 명예로운 퇴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짐.
10.윤석민 프로야구 MVP
기아의 윤석민이 11월 7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영광의 MVP를 수상해 눈길을 끔. 윤석민은 총 91표 중 62표를 획득해 삼성 오승환과 최형우, 롯데 이대호 를 제치고 MVP를 차지하게 됐으며, 윤석민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자리 매김 했음.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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