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페이스북이 스웨덴 북부 노르보텐주(州)에 있는 룰레오(Lulea)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이 회사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1천Km나 떨어져 있는 룰레오를 부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차가운 기후가 서버를 식히는 데 유리하고 수력발전을 위한 환경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페이스북이 미국 이외 지역에 처음 만드는 것이며, 유럽 내 데이터 센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1억2천100만 달러 규모의 건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데이터 센터는 3개 빌딩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각 빌딩은 2만8천 평방 미터 규모다.
페이스북 측은 "첫번째 빌딩은 향후 1년 이내에 가동될 예정이고, 전체 데이터센터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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