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불통 보상으로 100불어치 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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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캐나다의 스마트폰 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이 지난주에 발생한 데이터 서비스 불통 사고와 관련해 사용자에 대한 피해 보상책으로 100 달러 상당의 프리미엄 앱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RIM 측은 블랙베리 앱 월드에서 이들 앱을 19일부터 4주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RIM 측은 또 기업 고객에게는 한 달 동안 무료로 기술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데이터를 분배해주는 하드웨어 장비의 오작동으로 RIM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수천만명은 e메일, 메시지, 브라우징 등의 서비스를 최장 4일간 사용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미국과 캐나다 및 일부 남미 지역, 그리고 아시아 지역으로도 사고가 확산됐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그렇잖아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리고 있는 블랙베리의 판매가 더 위축되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애플의 아이폰4S는 지난 14일 출시된 뒤 첫 3일만에 400만대가 날게 돋힌듯 팔리고 있어 두 회사의 상황이 대비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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