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T&T, 아이폰4S 12시간만에 2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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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 2위 이동전화 사업자인 AT&T가 지난 7일(현지시간) 아이폰4S 예약 판매에 들어간 지 12시간 만에 20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이날 늦게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이폰4S는 지난 4일 공개됐으나, 2010년 4월에 나온 아이폰4를 크게 바꾼 아이폰5가 아니라 아이폰4를 조금 업그레이드한 개량형이라는 점에서, 역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비교적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5일 스티브 잡스가 오랜 지병으로 사망함에 따라 아이폰4S가 그의 유작이 됐고 이 때문에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아이폰4S는 7일 미국을 비롯해 7개국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의 경우 애플과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3대 사업자를 통해 공급된다.

AT&T 측은 이와 관련 "수요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즌 대변인도 정확한 판매 수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오전 3시 이후 시스템이 매우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대변인은 "모든 게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사전 예약할 경우 배송기간이 1~2주로 표기되고 있어 초두물량이 소진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4S에 대한 반응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애플이나 새 CEO인 팀 쿡의 향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금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애플이 이번 분기에 2천500만대의 아이폰을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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