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아이패드용 앱을 애플 아이폰5 발표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매셔블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10월4일 개최되는 애플 행사에서 페이스북 앱과 HTML5 기반 모바일 앱 마켓플레이스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초 유출된 바 있는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은 몇 달전에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 보커안 전 페이스북 엔지니어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 개발이 완료됐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과의 관계를 고려해 발표 시기를 저울질해왔다고 한다. 페이스북과 애플은 2년전부터 여러 가지 이슈 때문에 불편한 관계에 있다. 아이튠스 핑에 페이스북 연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양사의 불편한 관계는 최근 급성장 중인 구글로 인해 해소되는 듯 보인다. 공동의 적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기로 한 것. 그 결과물이 애플 아이폰5 발표 행사에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앱을 발표하는 것.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아이폰용 앱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발자들을 위한 HTML5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앱 장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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