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사태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23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발전회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국감 증인으로는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김중겸 한전 사장, 발전회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여야 위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 15일 대규모 정전사태와 관련한 예비전력 문제에 대해 추궁할 전망이다.
이는 순환 정전이 발생한 지난 15일 예비전력이 '0' 상태로 내려가 블랙아웃(black out) 직전까지 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또 당시 전력거래소 측은 예비전력이 정확히 어느 정도였는지도 몰랐으며, 당시 지경부에 예비전력 24만kw라고 허위보고까지 했다는 게 지경위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경위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정전사태 당시 전력 현황과 함께 정전사태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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