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야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해고된 캐롤 바츠가 야후 이사회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야후 이사회의 찰스 시프킨스 대변인은 이날 e메일을 통해 "2011년 9월9일부로 캐롤 바츠는 야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캐롤 바츠는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야후 CEO 자리서 해고된 바 있다.
캐롤 바츠는 특히 야후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고 해고된 것으로 알려져 미국 기업의 냉혹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해고된 이튿날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야후 이사회를 "얼간이(doofus)"라고 지칭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바츠는 또 이 인터뷰에서 야후 이사회 멤버로 남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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