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올해 8천64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세계 10대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IT매체인 디지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산하 시장조기관인 디지타임즈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4억6천200만대로 지난해 2억8천800만대보다 약 60%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또 애플이 지난 해 4천750만대보다 82% 늘어난 8천640만대를 출하해 노키아를 제치고 이 분야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1억대 이상에서 올해는 7천440만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디지타임즈 리서치 애널리스트 루크 린은 설명했다.
빅5 가운데에는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노키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올해 총 6천70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2천300만대보다 191.3%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린은 또 중국의 화웨이와 ZTE가 크게 약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웨이의 경우 1억7천80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48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플, 노키아, 삼성전자, RIM, HTC 등 5개 업체가 출하하게될 스마트폰은 총 3억3천300만대로 전체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해의 경우 이 비율은 85%여서 5위권 밖의 업체들이 올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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