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비트컴퓨터가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NHN과 손잡았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의 비트스쿨과 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 오픈 API를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트스쿨의 주요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 실습에 네이버 개발자센터(dev.naver.com)가 배포한 오픈 API를 적용하는 것으로 개방형 서비스를 위한 개발자들의 역량 향상 및 실무 기반 IT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란 인터넷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 결과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공개된 운영 언어다.
비트스쿨은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의 오픈 API를 교육 과정 전반에 도입해 적극 활용하며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재정비해 교육의 효용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웹과 스마트폰을 너머 N스크린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전문 개발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
또 네이버 지도 API와 미투데이, 소셜앱스, 검색 API 등을 활용한 교육과정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오픈 API 시장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IT 교육기관과 포털 회사 간의 기술 교류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고급IT 개발자 양성은 물론 국내 플랫폼 서비스 기반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스쿨(구 비트교육센터)은 약 20년 동안 8천400여명의 인재를 양성한 IT전문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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