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제주 도서관에 그림동화 공익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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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꿈틀도서관에 올리볼리관 오픈

[강호성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다음세대재단이 제주에 '올리볼리관' 문을 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주 및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및 보너스, 현금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올해 9월 설립한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은 10일 제주 노형동 제주노형꿈틀도서관에 올리볼리관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올리볼리관 오픈식에는 박용봉 노형꿈틀도서관장,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등을 비롯해 제주 지역 학부모 및 아동들이 참석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올리볼리관은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이 문화다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다음세대재단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서울다문화도서관 모두'에 올리볼리관'을 처음으로 오픈했으며, 올해에는 이번 제주노형꿈틀도서관을 비롯해 '제주 다음GMC(글로벌미디어센터)' 등 4곳에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제주노형꿈틀도서관의 올리볼리관은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를 설치했다. 또한, 올리볼리 캐릭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올리볼리 그림동화 도서, 올리볼리 스페셜 에디션 CD 등을 비치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올리볼리관 오픈을 통해 제주 지역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도서관 등에 올리볼리관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이 다문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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