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이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가 실시한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4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는 1년에 세 차례 실시된다.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로 품질·사후서비스·계약협상 대응 등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공급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평가제도다.
팬택은 27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한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팬택은 이미 2010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3회의 평가(1월~4월, 5월~8월, 9월~12월 대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팬택은 지난 2006년부터 AT&T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특히 쿼티 키보드에 대한 독보적인 품질수준으로 메시징폰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팬택은 설명했다.
팬택은 올해 6월 북미향 첫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크로스오버'를 내놓는 데 이어 이달17일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갖춘 메시징 폰 '퍼수트2' 등을 선보였다.
팬택은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스마트 디바이스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 북미시장에서만 LTE스마트폰을 포함한 3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 태블릿PC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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