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6일 서울 신림동 도림천변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움직이는 청소년센터'를 열고, 이동센터로 쓰일 버스 1대를 사단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에 기증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움직이는 청소년센터'는 함께 걷는 아이들과 (사)들꽃 청소년 세상이 공동 운영하고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거리 청소년 전문상담 센터로, 이동 서비스가 가능토록 대형버스를 개조했다.
앞으로 이 버스는 거리 청소년을 위한 쉼터는 물론, 상담 센터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또 이동센터는 긴급구조, 먹거리지원, 의료지원, 상담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거리의 가출·노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계도 활동도 펼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거리 청소년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결국 거리로 나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버스의 이동성과 기동성은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