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분기에 3억6천8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억2천7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매출도 지난해 2분기 100억 유로보다 7.3%가 줄었다. 92억8천만 유로.
2분기 휴대폰 판매대수 또한 8천8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가 줄어들었다. 이중 스마트폰의 판매대수는 1천670만대였다.
노키아는 특히 스마트폰 판매대수 측면에서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경쟁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에 뒤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플은 이 기간 중 2천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9일 실적을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는 1천800만대~1천9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노키아 2천420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1천870만대였고, 삼성전자가 1천260만대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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