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이제 대성그룹에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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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옥션 대신 대성홀딩스에서…향후 MVNO등 통신사업 관심

[강은성기자] 인터넷전화 솔루션으로 유명한 스카이프가 이제 옥션이 아닌 대성그룹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된다.

스카이프는 그동안 이베이옥션이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지난 해 글로벌 이베이 본사가 스카이프 지분을 되팔면서 국내 서비스 제공 주체도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베이옥션은 오는 7월 13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고 대성그룹이 서비스를 이어받아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대성그룹은 새로운 협력 계약에 따라 보다 국내 사용자의 편의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 주체가 변경되는 만큼 대성그룹의 서비스 약관에 새롭게 동의하고 국내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하면 새로운 스카이프 크레딧, 스카이프 구독 및 스카이프 유료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대성그룹의 한국어 고객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성그룹 IT사업부문 관계자는 "통신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이동통신재판매(MVNO), 인터넷전화(VoIP) 사업 등 유무선 통신 분야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업 협력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룹 내 IT 계열사인 코리아닷컴(Korea.com), 대성글로벌네트웍 CRM 사업부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문장 노경진 부사장은 "대성그룹이 그간 통신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이 스카이프의 한국 내 파트너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카이프와의 파트너쉽이 IT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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