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2주전 대형 폭발사고로 가동 중단됐던 중국 폭스콘의 아이패드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지주회사인 대만 혼하이 그룹은 이날 자료를 통해 생산 재개 소식을 알렸다.
아이패드2를 생산하는 폭스콘 중국 청두 공장 A05 빌딩 폭발 사고는 광택 작업 과정에서 통풍구에 가연성 먼지가 쌓여 일어난 것으로 잠정적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폭스콘 측은 청두 공장 뿐만 아니라 중국에 있는 모든 공장의 광택 작업을 하는 사업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키로 했었다.
혼하이 대변인 루이스 우는 이와 관련 자료를 통해 "통풍구와 알루미늄 가연성 먼지 처리 과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폭발 사고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폭스콘 공장의 일시 중단이 아이패드2 공급에 미친 영향은 당초 예상과 달리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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