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여야는 오는 6월1일부터 열리는 6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명규,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별도의 모임을 갖고 6월 임시국회에서 1일, 23일, 29일, 30일 나흘간 본회의를 개최해 계류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6월 임시국회 첫날인 1일 본회의에서는 박병대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이어 운영위와 행정안전위, 국토해양위, 예산결산특위, 윤리특위 등 5명의 한나라당 몫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을 뽑는다.
국회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2일 정치 분야, 3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대정부질문 기간에는 한나라당(2일)과 민주당(3일)의 교섭단체 대표발언도 진행된다.
여야는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현안에 대한 입장도 서로 전달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회기 내 북한인권법 처리를 주장했으며, 민주당은 저축은행 국정조사 실시, 과학벨트·LH·동남권신공항 논란 진상조사 특위 구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국회 최대 쟁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는 정부로부터 비준 동의안이 제출된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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