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워크 시대를 본격화한다. 초기 시행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삼성전자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재택·원격근무제' 본격 실시키로 하고 지난 12일 서울과 분당 두 곳에 원격근무센터인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를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분당에 위치한 '스마트 워크 센터'에서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와 재택·원격근무를 하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재택·원격근무'를 신청한 임직원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해 일할 수 있는 근무 공간.
직원들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회의실 및 여성 임직원을 위한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는 "'재택·원격근무제' 도입이 과거 '시간·공간 중심'의 근무 방식에서 '성과 중심'의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원격근무제' 지원자를 모집했고 30여명을 시작으로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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