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20만원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 'LG 쓰라이브(Thrive)'을 공급한다.
이동통신 회사에 2년 약정 가입할 경우 50 달러에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AT&T의 '선불 요금제'가 적용되는 첫 스마트폰이다. 따라서 약정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당연히 보조금이 없다.
이동전화 사용료는 음성통화의 경우 1분당 10센트다. 하루 2달러에 문자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도 있다. 데이터 사용료의 경우 월 10MB에 5달러, 100MB에 15달러, 500MB에 25 달러로 책정돼 있다.
후불 요금제로 약정 가입할 경우 월 25달러에 2GB의 데이터까지 쓸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는 선불 요금제가 불리한 셈이다.
AT&T는 2년 약정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 제품의 쌍둥이 모델인 'LG 포닉스(Phoenix)'를 50 달러에 판매한다.
'LG 쓰라이브'는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운영체제로 쓰며, 3.2인치 터치 스크린을 달았다. 또 600MHz의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뒷면에 3.2메가픽셀짜리 카메라를 설치했다. 와이파이, 스테레오 블루투스, 3G 등의 통신 기능이 있고 160MB 내장 메모리와 2GB 마이크로SD 카드가 있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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