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한국HP는 오는 5월 1일자로 함기호 대표이사 사장을 스티븐 길 대표이사 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장의 후임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한국HP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국내 조직을 총괄하며 HP의 국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게 된다. 또한 지난 2009년 7월 대표직에 올랐던 스티븐 길 前 대표이사는 2년간의 업무를 마무리하게 됐다.
함 신임 대표는 HP에서 14년 이상을 재직하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경험을 쌓아왔다. 함 대표는 최근까지 국제 영업 책임자로서 HP의 수익성 증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별 GTM(go-to-market) 전략, 영업 조직 개혁 프로그램 등을 총괄했다.
함 신임 대표는 고객 솔루션 창안, 전반적인 이익 증대를 실현해 HP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 왔다.
또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의 니즈를 이해하고 상호 간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솔루션 구축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선임 부사장 겸 대표이사인 피우 팡 푸(Piau-Phang Foo) 는 "함 신임 대표는 지금까지 뛰어난 사업 실적을 통해 앞으로 HP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확실한 리더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 신임 대표의 리더십은 한국시장에서 신사업 모델 개발과 더불어 고객과 임직원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 대표는 한국HP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의 국내 마케팅 총괄로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산업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 바 있다. HP에 합류하기 전, 함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에서 CEO를 포함한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10년 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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