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문서의 유형에 따라 대외비이거나 기밀유지 문서임을 판별해 내는 솔루션이 나왔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정경원)은 9일 역삼동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밀 문서 유형을 학습하여 신규 콘텐츠들이 대외비 사항인지 아닌지를 감지해 내는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 '시만텍 DLP 11'을 공개했다.
시만텍 윤광택 이사는 "현재까지의 보안 솔루션은 '대외비' '배포 금지' 등의 키워드를 문서 안에 포함해 보안 문서로 분류하거나, 특정 사용자군을 지정해 생성되는 문서를 기밀로 분류하는 정도였으나 VML 기술을 채용하면 기밀 문서의 '샐 틈'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워드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일일이 문서를 정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실제로 콘텐츠가 대외비인데도 엔진 키워드 정의로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VML을 채용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기밀 정보 데이터와 기밀 정보가 아닌 데이터를 입력할 경우 엔진이 이를 스스로 학습한 후 특징을 추출하고 오탐지까지 계산하여 프로파일을 생성하므로 신규 생성 콘텐츠나 유사 콘텐츠도 따로 재정의하지 않고 보안 여부를 탐지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이사는 "이용자가 필터링 민감도를 지정하면 탐지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을 강화해 위험에 노출된 데이터의 위치를 파악하고 해당 데이터 소유자에게 자동 통보해 복구작업 과정을 단축시키고자 했으며 노출위험 점수화 기능으로 폴더에 포함된 데이터의 양과 민감성, 접근성을 기반으로 복구에 필요한 폴더 우선순위 지정도 가능하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이번 솔루션은 기계 학습 기능을 바탕으로 새로 생성된 기밀 데이터를 예측할 수 있다"며 "지적 재산과 같은 기업의 핵심정보 유출 위협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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