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인치 '갤럭시 플레이어 70' 출시

[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교육·학습용 갤럭시 플레이어를 선보이며 갤럭시 플레이어 라인업을 확대했다.

7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5인치 대화면에 교육 특화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에는 WVGA(800x480)급의 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 시청시 칠판에 쓰인 글씨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HDMI와 데이터 무선 공유 '올셰어' 기능을 지원해 영화·드라마 등 풀HD급(1080p) 동영상을 TV에 유·무선으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크기가 커진만큼 다양한 교육 컨텐츠도 확충됐다. 한영·영한 사전이 기본 탑재됐으며, 삼성앱스에서 내려 받는 '스마트 에듀'를 통해 6개 교육 사이트의 총 2천여개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교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프로요)가 탑재됐으며, 지메일·구글 검색·구글 토크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인터넷 전화·영상통화·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GPS 기능을 내장해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 등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께 11.9mm, 무게 186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2500mAh 대용량 배터리와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외장메모리 슬롯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16GB는 49만9천원, 32GB는 5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학습 기능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사양을 갖춘 이번 신제품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스마트 플레이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 70' 출시에 맞춰 체험단, 라이브셋 콘서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