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도메인' 섹스닷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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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현기자] 섹스닷컴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메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테크크런치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섹스닷컴의 몸 값은 무려 1천300만 달러. 이 금액은 지난 해 11월17일 당시 소유주였던 에스콤이 클로버 홀딩스에 넘기면서 받은 가격이다.

당시 중개 역할을 맡았던 세도는 섹스닷컴 외에도 보드카닷컴, 피자닷컴, 러시아닷컴 같은 도메인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꽤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섹스닷컴은 1994년 개리 크레멘이란 사람이 처음 등록한 이후 화제가 끊이지 않았던 인기 도메인 중 하나. 등록된 지 1년 만인 1995년엔 다른 사람이 도메인 등록 회사를 속여서 섹스닷컴 도메인을 가로채는 일이 발생해 수 년 동안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던 섹스닷컴은 지난 2006년 에스콤이 1천400만 달러에 매입하면서 또 한차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에스콤 역시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인터넷 자산 압류 결정이 내려지자 결국 경매를 진행한 끝에 클로버 홀딩스에 넘겼다.

기네스북은 지난 2006년 거래가격 대신 지난 해 판매된 가격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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