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15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최고의 불안요인이었던 경영진 공백이 사라졌다"며 "신한지주의 특징과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신한지주에 대해 목표주가 6만6천7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차기 회장으로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한동우 내정자는 21일 이사회와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심규선 연구원은 "수익원 다변화와 건전성 부문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편이어서 은행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근거로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부동산PF 대출 규모(지난해 말 기준 4조1천21억원)도 시중은행의 17.1%, 국내 은행의 10.6%를 차지하고 있어 비중이 높지 않으며 ▲고정이하 여신 비율(4.97%)도 시중은행 평균 14.94%, 국내은행 평균 16.44%를 큰 폭으로 하회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