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8일(현지 시간) 분기 순익 78% 증가라는 놀라운 실적을 내놨다. 순익 규모가 60억 달러(주당 6.43달러)에 이른다.
매출도 267억4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156억8천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의 38%는 미국서 발생했다.
그럼 부문별로는 어떨까?
역시 아이폰이 최대 효자 종목이었다. 분기 매출 10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 것. 그 뒤를 이어 아이패드가 46억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반면 한 때 애플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던 아이팟은 34억달러로 13% 수준에 머물렀다.
판매대수 면에선 어떨까?
아이팟이 1천944만6천대로 판매 대수면에서는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은 1천623만5천대가 판매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이패드 판매량 추이다. 지난 회계연도 4분기 418만대 가량 판매됐던 아이패드는 이번 분기에는 판매량이 733만대로 늘어난 것.
이에 따라 아이패드 판매량은 애플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합한 수량 413만대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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