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T스토어'가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문을 연지 1년 3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T스토어가 명실공히 '자생력'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T스토어의 총 가입 고객 수는 약 480만 명이며 총 등록 콘텐츠 수는 7만 6천여 개다. 또 매일 300여 건씩 새로운 앱이 등록되고 있다.
특히 구매력은 이미 글로벌 마켓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판매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동일한 앱을 두 마켓에서 판매할 경우 같은 기간 동안 다운로드 건수나 매출 규모 면에서 T스토어가 안드로이드 마켓을 크게 앞선다고 분석했다.
실제 무선으로 디지털 기기간 간단한 파일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심플 싱크'앱은 11월 말 기준으로 T스토어에서 11만5천606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6천 175건이 다운로드됐다. 약 18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SNS앱 ‘아임IN’ 역시 각각 2만1천212건, 1천560건으로 T스토어에서 약 14배 더 팔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1년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화 추진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 ▲개방과 확장을 통한 에코시스템 강화 등을 목표로 세웠다.
우선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가별 트랜드를 반영한 콘텐츠 소싱, 편리한 결제 수단 및 철저한 품질 관리로 여타 글로벌 앱스토어들과의 차별성을 가져가겠다는 것.
또 T스토어는 무료 앱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인앱애드(In-App-AD) 서비스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자체 인앱애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돌파를 기념해 소셜 커머스 쇼핑몰의 ‘One a day’ 컨셉으로 커피 상품권, 공연 티켓 등 인기 상품을 하루에 하나씩 파격 할인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12월 22일부터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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