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직접 발기인으로 참여한 '국가미래연구원(가칭)'이 27일 출범하면서 박 전 대표의 대선 레이스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우리나라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 속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뤄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국가발전을 위해 훌륭한 전문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 많은 난제가 놓여 있지만 여러분이 계시기에 모두 극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업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국가미래연구원의 역할에 힘을 실었다.
국가미래연구원에는 학계 인사를 비롯해 전직 관료와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제, 외교 및 안보, 국방,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직접 개최한 박 전 대표가 이번엔 '싱크탱크'를 발족하며 대권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준비에 나서면서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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