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ARM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10에서 이 회사 종전 제품보다 5배 성능이 향상된 소비자 가전용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말리-T604'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TV,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고해상도 그래픽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게 ARM의 설명이다.
ARM GPU 라이선스를 가진 삼성전자 등 주요 협력사들은 '말리-T604' 제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메모리 대역폭 사용을 30%까지 줄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 시켜주게 특징이다. ARM이 최근 발표한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텍스 A15 MPCore와 일관된 메모리 시스템을 적용해 데이터 공유 효율을 높였다.
ARM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부 총괄 겸 수석부사장인 랜스 하워스는 "비주얼 컴퓨팅이야말로 차세대 소비자 가전을 위한 동력이며,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 최고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말리-T604는 선도적인 컴퓨팅 기능과 고성능 그래픽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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