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올 12월부터 e북 스토어 '갈라파고스(GALAPAGO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샤프는 e북 서비스 시장 장악을 위해 신문사나 출판사 등의 3만개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도 함께 공개했다.
갈라파고스 서비스는 자동 배포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신문이나 잡지의 정기구독도 제공한다.
샤프 e북 전용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e북 단말기로, 킨들과 비슷한 크기의 5.5인치 모델과 아이패드보다 조금 큰 10.8인치 모델이 공급된다. 이들 제품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하고 무선랜(WiFi)를 지원해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다.
샤프는 이들 단말기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내년 말까지 100만명의 e북 서비스 이용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샤프는 앞으로 갈라파고스 서비스에 음악과 영상, 웹브라우저 등의 기능을 추가해 애플 아이튠스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샤프의 e북 단말기 시장 진출로 애플을 비롯한 아마존, 소니, 삼성 등의 단말기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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