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9일 아이폰4 출시 관련 공식 발표"

애플이 아이폰4 2차 공급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한 가운데 KT가 오는 19일 아이폰 출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4 출시 연기소식에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늦어도 19일 월요일 이전에 회사의 공식채널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 사장은 또 "아이폰4 출시에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는 30일 2차 공급대상 18개국 중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 아이폰4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달말로 알려졌던 아이폰4 국내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또 다시 '담달폰'이란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옵티머스Q, 갤럭시S, 베라 등 경쟁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KT의 스마트폰 전략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