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저렴한 PC용 SS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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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한국 대표 이희성)이 넷북 및 데스크톱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즈(SSD) 'X25-V'를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급형 넷북 및 듀얼/부트 드라이브 데스크톱을 겨냥한 제품으로 40기가바이트며 가격은 1천개 단위 기준으로 개당 125달러다.

SSD는 전통적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대체하거나 HDD와 같이 이용 가능하다. 무빙파트나 스피닝 플래터가 사용되지 않는 SSD 제품들은 HDD보다 신뢰성 및 성능이 높다. 이에 전체적인 시스템 반응이 빨라지면서 사용자들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다.

인텔은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듀얼 드라이브나 부트 드라이브 방식의 데스크톱에 SSD를 추가함으로써 SSD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듀얼 드라이브 구성의 경우, 기존 HDD가 탑재된 데스크톱에 인텔 X25-V SSD를 추가하면 된다. 7천200RPM HDD보다 4배 가까이 빠른 성능 구현을 위해 SSD를 운용체계 및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장착한다. 사용자들은 기존 HDD도 고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로 계속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트 드라이브의 용량이 40GB일 때 사용자는 윈도7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과 같은 게임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SSD를 로딩할 수 있으며, 이때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 43% 향상되고 게임 경험은 86% 개선된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또 SSD는 시스템 셋업, 애플리케이션 및 파일의 실행이나 대기상태에서 재가동 등의 작업 속도를 높여준다.

인텔 X25-V에는 40GB의 34나노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다. 이 비휘발성 메모리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데이터를 보존하며, 스마트폰, MP3, 메모리 카드, SSD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 스토리지로 사용된다.

인텔 낸드 솔루션 그룹 마케팅 담당 피트 하젠 이사는 "X25-V 출시로 노트북 업그레이드이나 듀얼 드라이브 데스크톱 셋업,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고성능 SSD 제품들을 공급하게 됐다"며, "퍼스널 컴퓨팅 분야에서 SSD 채택은 계속해서 흥미로운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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