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업체들이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를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도 '아이패드 대항마'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넷북과 e북 리더기, 휴대용 게임기 기능을 포함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기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겨냥한다.
아이패드는 소니의 모든 사업 부서에 위협이 되고 있는 제품이다. 소니는 노트북, e북 리더기,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제품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아이패드는 이 제품들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소니가 아이패드를 겨냥해 내놓을 제품은 이달 소니가 미국에서 개시할 예정인 '소니 온라인 서비스(임시명)'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소니 온라인 서비스는 음악과 영화, TV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니 온라인 서비스는 애플의 '아이튠스'와 유사한 모델이다. 아이튠스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에 연동돼 콘텐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소니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온라인 서비스 비디오 게임 콘텐츠도 제공함으로써 아이튠스와의 차별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소니는 최근 비디오 게임 및 콘텐츠 다운로드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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