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소비자를 유혹하는 스팸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만텍 보안연구소는 최근 밸런타인데이 메일로 위장한 스팸 메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컴퓨터까지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시만텍에 따르면, 스패머들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가격할인'이나 '저렴한 선물' 등의 문구가 포함된 스팸 메시지로 유혹한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온 것처럼 이메일을 꾸미거나 가짜 발렌타인데이 특별 이벤트 링크를 통해 악의적인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기도 한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 전후로는 개인정보와 허위 금융거래를 노린 스팸 메일이 급증하기 마련"이라며 "스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보안 제품을 설치하고, 최상의 보안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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