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시각 검색 프로그램 '고글스(Goggles)'을 선보였다고 주요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선보인 시각 검색(visual search)은 휴대폰으로 건물과 유적을 비롯해 명함이나 서류 등의 특정 부문을 사진으로 촬영해 검색할 수 있다.
시각 검색은 구글에서 지난 2008년 잠시 거론됐던 아이디어였다.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구글 부사장은 당시 새의 종류를 사진이나 지저귀는 소리로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개발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시도가 이제 가능해진 것이다. 제품은 아직 구글 연구소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머지 않아 무료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고글스는 번거롭게 글자를 입력하는 대신 사진 촬영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용 검색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