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제왕 구글이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디스플레이 광고 전문업체인 테라센트(Teracent)를 인수하고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로 양분돼 있다. 구글은 검색 광고에서 우위를 다지고 있는 반면, 배너 광고 중심의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는 야후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고객에 최적화 시킨 지능형 디스플레이스 광고를 제공해온 테라센트를 인수함으로써 야후의 기술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이달 초에 모바일 광고업체인 애드몹을 인수한 데 이어 디스플레이 광고 업체인 테라센트를 인수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광고에 대한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 업체인 더블클릭 광고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는 올여름 디스플레이 광고가 구글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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