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자동 자막 서비스 '오토캡'을 제공한다고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는 이미 3년전부터 동영상에 자막을 달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 수십만 동영상에 자막이 붙는다.
이번에 개시한 오토캡은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자막이 생성되도록 한다는 점이 다르다. 구글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구글보이스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우선 영어 자막만 제공되지만 향후 자동 번역 기술을 이용해 51개 언어의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토캡 기술을 개발한 구글의 켄 하렌스티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당분간 자막이 완벽히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점점 정확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은 나 같은 사람에게 접근성이 나쁘다"며 "자막서비스를 통해 동영상 검색이 개선되고 사용자가 보기 원하는 부분만 찾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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