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약 20% 상회하며 마감했다. 이를 계기로 얼어붙은 공모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11일 SK C&C는 시초가 대비 10.54% 오른 3만5천650원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공모가인 3만원 대비로는 18.8% 오른 수치다.
이로써 SK C&C는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성공리에 마치게 됐다. 최근 한달간 신규상장주들의 주가 흐름이 대체적으로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흐름이다.
11월 들어 신규상장 종목들은 증권에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 왔다. 10일 상장한 동방선기는 공모가 4천원을 하향한 3천350원으로, 지난 5, 6일 상장한 진매트릭스와 디엠씨 역시 공모가(각각 8천원, 6천300원)보다 낮은 6천800원, 4천21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SK C&C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공모시장도 되살아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그랜드코리아레저 역시 공모희망가 밴드 상한인 1만2천원으로 정해지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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