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일본 안티스팸 시장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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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소프트 주최 '시큐리티 페어' 참가

국내 1위 스팸차단솔루션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향후 3년내 일본 안티 스팸 시장에서 3위권에 진입, 조만간 1위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5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시큐리티 페어 2009'에 참가, 일본 총판인 시큐어소프트와 협력해 이같은 국내 스팸차단솔루션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2005년까지 스팸메일의 대부분은 텍스트 형태로 패턴 필터링 만으로 스팸메일을 차단할 수 있었지만 최근 차단방법을 우회하는 지능화된 스팸메일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미지 스팸, 피싱메일에 이어 PDF, 엑셀 등의 첨부파일을 포함한 스팸메일이 전체 메일의 95%를 육박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악성 스패머들은 이제 봇넷 기술 등을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팸메일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송,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이 일정한 패턴을 찾아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지란지교소프트의 안티 스팸 솔루션인 '스팸헌터'의 현지화를 통해 3년 이내 일본 안티 스팸 시장에서 3위 이내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스팸헌터는 안티 스팸, 안티 바이러스, 내부정보유출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메일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 안티 스팸 분야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의 내부 정보 저장과 감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하반기 스팸 헌터에 e메일 아카이빙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각종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만족할 수 있는 아카이빙을 도입키로 한 것.

회사 측은 일본 현지 총판인 시큐어소프트와 적극 협력, 스팸헌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란지교소프트는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현지 수집된 메일을 분석,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치영 대표는 "스팸차단 제품은 기술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본사에 일본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일본 현지에는개발사의 서포트 책임자를 파견, 신속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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