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국내 대학생들의 참신한 IT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게 된다.
국내 대학생 4개팀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T기술 경진대회 '이매진컵 2008' 행사에서 환경과 소프트웨어(SW)를 접목한 IT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MS는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매진 2008' 결승 대회에 출전할 한국 4개팀의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파리 결승에서 전세계 60여개국 400여명의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120여개국 약 18만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하게 된 한국 4개 대표팀의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 대표팀은 '기술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에 맞춰 제작한 SW와 단편영화 등을 발표했다.
▲나무와 숲에 센서를 부착해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SW로 분석, 나무 성장에 도움을 주는 환경 조성 솔루션(트리 토크팀) ▲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도로에 센서를 설치, 주변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로드킬 방지 솔루션(히어로즈팀) ▲오염된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살게된 인간이 클린건을 이용해 지구 일부를 재현한 큐브 환경을 정화하는 액션 게임(곰즈팀) ▲대기오염을 없애줄 슈퍼맨을 기다리는 한 소년의 희망을 그린 영화(네잎팀) 등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이 담긴 작품이 공개됐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 진행된 제5회 이매진컵 대회에서 SW 설계부문 2등상을 수상한 '엔샵605팀'이 본선 참가 경험과 이후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엔샵605팀 세종대 임창규 씨는 "지난 대회 수상을 통해 죽어있는 기술이 아닌 살아있는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개발한 기술이 상용화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이매진컵 수상이 준 값진 교훈"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신설, 가장 높은 우승상금이 걸린 게임 부문 대표 곰즈팀은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주제를 발굴, 한국 한생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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