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라이트가 없어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퀄컴의 '미라솔' 디스플레이가 인벤텍의 휴대용 기기에 사용된다.
퀄컴은 2일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부인 퀄컴 MEMS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대만의 인벤텍 코퍼레이션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인벤텍은 북미와 유럽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 휴대용 기기에 퀄컴의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예정이다.
'미라솔'은 간접 변조(IMOD)를 토대로 한 기술. 태양빛 아래서 나비 날개의 색상이 선명하게 비치는 원리를 이용했다. LCD에 필수로 사용됐던 백라이트 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초절전 설계가 가능한 게 특징.
퀄컴 MEMS테크놀로지의 짐 캐시 부사장은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절전 성능이 뛰어나 휴대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사용 시간은 늘어날 것"이라며 "통신업체 입장에서는 휴대폰 사용시간이 늘어나 고객당 월평균 매출(ARPU)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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