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한다.
22일 서울시는 고령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어르신 일자리 예산 2728억원 중 약 70%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일자리를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자치구별로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학교 급식·스쿨존 지원 등)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 등 활용한 시설·기관 근무)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택배 등) △취업 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등에서 총 9만 5201개가 공급된다.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초연금 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 포함)도 참여할 수 있게 돼 폭이 넓어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각 자치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신청자 거주지와 가까운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여기' 누리집에서도 어르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대기 신청을 해두면 추후 추가 모집이 있을 때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5000여 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생활에 보탬이 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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