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 공헌과 직업 탐색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5700개를 공급한다.
21일 서울시는 중장년층이 일을 하면서 사회 공헌과 직업 탐색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5700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는 복지, 공공, 문화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층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년에게는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 기회를 열어주는 서울시의 대표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고립·은둔 가구를 발굴·상담하고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로움돌봄동행단'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3월까지 분야별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1차 모집에서는 장애인 동행, 어르신 급식, 학교 안전 분야 등에 2475명을 선발한다. 이후 지역복지, 안전, 환경 등 각 분야별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정보와 참여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세에서 67세 시민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약 8개월 동안 매달 활동비 57만 1710원(일반모집, 57시간 활동 기준)을 받는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 세대에게는 사회 공헌과 지속적 사회참여의 기회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중장년의 경험과 가치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면서 동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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