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최초의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는 잠시 잊자.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스크린 개봉일을 확정했다.
1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2월12일 극장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 등극을 비롯해 해외 유력 언론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 스크린 랜트(Screen Rant)가 선정한 올해의 기대작에 꼽힌 바 있다.
브레이브 뉴 월드는 스티브 로저스(최초의 캡틴 아메리카)의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팔콘)였던 샘 윌슨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속 샘 윌슨은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한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려는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편에서 샘 윌슨 역으로 첫 등장했던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를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았던 배우 해리슨 포드도 출연해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 인크레더블 헐크의 팀 블레이크 넬슨 등도 출연한다.
월트디즈니는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메인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샘 윌슨은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혈청도, 초능력도 없다. 월트디즈니 측은 영상에 대해 "마블 역사상 가장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히어로 샘 윌슨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샘 윌슨은 화려한 공중 액션과 파워풀한 전투력, 업그레이드된 방패의 힘을 보여준다. '시대가 그를 새로운 캡틴으로 만들었다'는 영상 속 카피를 통해 새 캡틴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샘 윌슨의 모습을 암시했다.
월트디즈니 측은 "샘 윌슨만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2025년 첫 번째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또 다른 신세계를 열어줄 것"이라고 자평했다. 주요 외신은 "샘 윌슨이 자신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임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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