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조사 마치고 서울구치소로…화장실·텔레비전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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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5일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후 9시40분쯤 종료됐다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1.15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을 태운 경호 차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출발한 지 약 7분 만인 이날 오후 9시 49분께 체포영장에 적시된 구금 장소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서울구치소 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홀로 머물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화장실과 텔레비전, 이불 등이 구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대는 없지만 바닥은 따뜻하게 보온이 된다고 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정식으로 독방에 배정되거나 석방되기 전까지 윤 대통령은 공수처와 구치소 대기실을 오가며 생활하게 된다.

16일 아침 서울구치소 식단은 시리얼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 등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첫날 조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2025.1.15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관저에서 체포된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휴게시간을 포함해 총 10시간 40분에 걸쳐 공수처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는 이르면 16일 오전 중 윤 대통령을 다시 과천청사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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