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통령 수사, 이제라도 적법해야…공수처는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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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후 메시지
"불구속이 바람직…망신 줄 이유 없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수사, 이제라도 적법 절차대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서울시-서울시교육청 청소년 마음건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수사 과정에서 숱한 위법, 불법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적법 절차가 중요한 것"이라며 "대통령 수사는 공수처가 손을 떼고, 불구속 상태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주 우려도 없고, 관련자 대부분의 신병도 확보된 상태다. 오늘 경호처도 체포 인력 진입을 막지 않은 만큼 '망신 주기' 말고 무리하게 신병을 확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수사기관은 민주당의 압박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경찰에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동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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