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북미 AI 스타트업 '램브랜드'에 투자..."AI 부문서 다양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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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AI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AI 개발 스타트업 2곳에 투자 진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3D 공간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애드테크(광고에 IT 기술 접목) 솔루션을 개발한 북미 스타트업 램브랜드(Rembran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램브랜드는 최근 2300만 달러(약 33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전략 투자 조직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2년 설립된 램브랜드는 자율주행이나 로보틱스 설계 등에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3D 공간인식 AI 기술을 동영상 콘텐츠에 접목해 이용자의 콘텐츠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광고 상품을 노출하는 '인 씬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이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기존 비디오 광고와 비교해 브랜드 인지도는 약 8배, 이용자 참여도는 약 5배 정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D2SF 측은 "애드테크 분야에서도 AI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램브랜드는 3D 공간인식 AI 기술 역량을 발휘해 비디오 콘텐츠 광고를 혁신 중인 기업으로 향후 네이버와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의 CV(Corporate Venturing, 기업 벤처링)를 목표로 2015년 출범한 후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D2SF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과 기술 전략의 시너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2SF는 앞서 지난해 9월 북미에 기반을 둔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와 패션 특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 등 2곳에도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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